몇번 수익형 영문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영문 블로그 운영을 해도 괜찮은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문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성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여 조금이라도 수익을 받은 적이 있다면 한번 씩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한국의 평균 애드센스 CPC는 $ 0.2 정도라는 것을..
이에 비해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한국의 2-3배 정도가 되는 0.5 정도가 평균적인 CPC 입니다.
같은 방문자를 기준으로 지금 얻고 있는 애드센스 수익보다 두배에서 3배는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 내용은 키워드 단가가 높은 카테고리가 아닌 평균적인 CPC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CPC가 높은 키워드라면?
그 수익은 어마어마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CPC만 계산을 해도 미국의 인구가 한국 대비 거의 6배이니 방문자도 많고 CPC도 높다는 결론이 납니다.
그럼에도 영문 블로그로 수익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없는데…
한가지 확실하게 이야기 드릴 수 있는 것은 이미 영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적지 않게 올리는 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한국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구글에서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만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블로거 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을 적지 않게 얻고 있는 블로거 들은 이야기가 없습니다. ^^ 저도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 않은 금액을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얻고는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는 쉽게 관련 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워드프레스 블로그 이야기는 찾기 힘듭니다. ^^
이 부분은 왜 티스토리 블로그는 유독 애드센스 수익을 어느정도 벌었다는 글들이 많은지는 한번 고심을 해봐야 할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런 워드프레스의 성향(?)을 고려하면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서 수익을 얻고 있다는 글은 더욱 찾기 힘들 것입니다.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서 정말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이제는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도 충분히 애드센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몇 가지만 추려보겠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힘
생뚱맞은 오징어 게임? 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작년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콘텐츠가 드디어 아시아 권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류, K 드라마 라고 부르면서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가 높았다고 했습니다만 지역적으로 아시아권에 한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에도 매니아들이 있었습니다만 이는 대중이 아닌 매니아들입니다.
아시아권을 벗어나서 애드센스 CPC가 높은 국가들이 관심을, 그것도 엄청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오징어 게임 전에 싸이로 시작하여 BTS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POP이 있지 않았냐?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만 이 음악의 파생력과 드라마나 영화가 가지고 있는 파생력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물론 이미 K-POP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수 OOO가 곡을 발표하면 그 날로 구글에는 그 가수가 발표한 곡의 한글 발음을 영문으로 표기한 가사가 적힌 글들이 등록이 되며, 이제는 좀 더 나아가 가사의 뜻을 번역해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만 세대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의 시초는 킹덤입니다.
이를 알 수 있는 것은 킹덤 관련 블로그 글에 적지 않은 방문자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최근에 발표된 킹덤 아신전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이며 뒤에 이은 지리산은 정말 박살이 난 듯 합니다.
구글에 상위 노출이 되었음에도 방문자수를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나네요.
이런 분위기를 오징어 게임이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게임이라던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글들이 적지 않은 기간 방문자가 들어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으며, 아시아권의 방문자가 중심이 아닌 미국과 유럽의 방문자가 중심으로 들어왔었다는 점입니다.
오징어 게임 이후 공개된 마이 네임부터 최근의 고요한 바다까지 오징어 게임 정도의 이슈는 아니였습니다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에서 2022년에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들만 정리한 글들이 적지 않게 보일 정도로 한국의 콘텐츠의 힘이 강해졌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한국에서 탄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영문 블로그에 뭘 작성해야 할 것인가?
그동안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아시아권에 한정되는 것이였습니다.
한글 블로그 처럼 한국의 맛집에 대한 글, 쿠팡에서 구입한 제품에 대한 후기, 한국 여행 등에 대한 글을 영문으로 작성해봐야 방문자가 아시아권 또는 한국이였습니다.
한번은 한국으로 오는 큰 태풍에 대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 글이 페이스북을 타고 엄청난 유입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방문자가 거의 한국, 생각을 해보니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통한 페이스북 전파였습니다.
아마도 영어를 쓰는 해외 노동자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 하나에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일일 방문자가 만명 가까이 되었습니다만 수익은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아시아권에 한정이 되면 그냥 한글 블로그 하는게 애드센스 수익이 더 좋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CPC가 가장 높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그동안 영문 블로그에 대한 문의가 있어도 추천을 해드리지 못 했습니다.
앞으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OTT에 등록되는 한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도 가능할 듯 합니다.
전세계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할 수 있으며, 한국사람이라면 외국인들이 모르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첨부해서 관련 글을 좀 더 특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을 해서 구글에 안착을 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다른 카테고리로 글을 작성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구글 노출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보면 정말 열심히 한국 드라마를 매회 마다 리뷰를 작성하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일일히 드라마 장면을 캡쳐해서 포스팅을 하는 분들의 글들을 볼 때 마다..
저 글을 그대로 영어로 번역해서 올리기 시작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장난이 아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어가 언어의 장벽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만 이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번역 프로그램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 번역이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못 알아볼 정도의 번역을 하지도 않습니다.
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전에 한글을 번역 프로그램이 잘 번역할 수 있게 수정해 주는 작업이 좀 필요합니다.
특히 한글은 주어가 생략되는 부분이 적지 않고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은 부분이 있는데, 이를 좀 간소화 시켜주면 충분히 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영문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높은 단가의 키워드를 공략하는 건 안될까요?
꼭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 관련 콘텐츠를 해야할까?
CPC가 높은 키워드를 공략해서 영문 블로그를 작성하는게 이왕 영문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경쟁이 너무 많으며, 이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 심각히 떨어집니다.
특히 이 CPC 높은 주제와 국가를 타켓으로 영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인도에서 아주 핫한 이슈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돈 벌기가 이슈가 된 것 처럼 인도에서의 열풍이 상당합니다.
블로그 수익 및 SEO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 보면 이젠 거의 인도가 잠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포스팅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튼 인도가 IT 국가인 것은 맞나 봅니다.
참고로 인도의 애드센스 평균 CPC는 0.1 ~ 0.12 정도입니다.
영문 블로그 시작 시에 유의할 점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저품질에 걸린 이후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전향을 하면서 많이 문의하는 것 중 하나가 구글에는 저품질 없죠? 라는 것입니다.
구글도 저품질 있습니다.
다만 다음처럼 한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닌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 버리며 그 이후에는 새롭게 등록하는 글들이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단 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면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다시 구글에서 노출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한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붐이 불기 시작한 디지털 노마드 열풍으로 인해 발생되었던 부작용인 검색엔진 관련 이슈들은 이미 구글은 겪었다는 것 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열풍으로 인한 네이버의 저품질은 이미 한참 전에 아마존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 등록되는 쇼핑몰(이 쇼핑몰들이 거의 다 워드프레스 였습니다.)도 있었으며, 다른 글을 짜집기 하거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걸리지 않게 이리저리 편집해서 글을 포스팅 하는 부분들도 구글에서는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즉 구글은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콘텐츠가 아닌 이미지와 글을 활용해서 영문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SEO에 대한 이야기가 주목을 받은지 얼마 안되었습니다만 해외는 SEO가 자리잡은지 한참 되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개인적인 생각을 너무 길게 작성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 세계의 공통 관심사가 된 한국 콘텐츠(영화/드라마), 특히 해외 OTT를 통해 공개가 되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영문 블로그 운영을 시작합니다.
초반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 구글에서 블로그가 자리를 잡으면 그 이후 카테고리(주제)를 확장해 나갑니다.
이렇게 2가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로 시작하는 블로그는 단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어렵습니다만 장기 운영하면 그만큼의 수익은 꼭 얻을 수 있는 점을 이미 아신다면 영문 블로그를 꼭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외에는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도 상상을 초월하게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