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에 애드센스 자동광고로만 설정을 해서 자동광고에 대한 테스트를 하겠다는 글을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어느덧 한달이 지나 그동안 애드센스 자동광고로만 100% 설정을 해서 운영을 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설정되었던 애드센스의 수동광고를 모두 해체하고 100% 자동광고로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워드프레스 블로그 하나는 테마의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이 블로그만 기존 수동광고 + 자동광고 설정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공식화된 애드센스 광고 설정 (수동광고 + 자동광고)
애드센스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보면 광고의 위치가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를 연동하면 설정할 수 있는 광고의 위치입니다.
글을 기준으로는 글 상단과 하단 그리고 글 중간에 광고, 사이드바에 한 개 또는 두 개 그리고 레이아웃에서 허용을 하면 헤더와 푸터까지 광고를 설정합니다.
여기에 애드센스 자동광고의 앵커광고와 전면광고는 블로거의 선택에 따라 결정을 합니다.
이렇게 수동광고와 자동광고를 혼합해서 설정하는 것이 이제는 공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자동광고의 자유로운 광고 개재
자동광고 100%로 운영을 하게 되면 광고가 노출 되는 위치가 상당히 자유롭게 변형이 됩니다.
헤더에 광고가 노출되면 글 상단에 광고가 노출되지 않으며 글 중간에 광고가 노출이 됩니다.
헤더가 아닌 글 상단에 광고가 노출이 되면 좀 더 내려간 곳에 광고가 노출이 됩니다.
이렇게 같은 블로그의 스킨, 테마이지만 각 글 마다 광고가 개재되는 위치가 달라집니다.
이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한 방문자가 여러 글을 읽는 경우 노출되는 광고의 위치가 다른 점은 수익과 연결이 될 듯 합니다.
앵커광고의 상당한 수익 증가
그동안 앵커광고는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화면을 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수익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만 자동광고 100%로 설정한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앵커광고도 상당히 자유롭게 상단과 하단으로 이동을 합니다.
더불어 이 앵커광고가 글에 삽입되는 광고와 연계되어 상단과 하단에 노출이 됩니다.
즉 글의 도입부에 광고가 삽입되는 경우는 하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스크롤이 많은 글의 경우에도 하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자유로움 때문인지 앵커광고의 수익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큰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던 앵커광고는 앞으로 좀 생각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글의 길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보통 블로그에 글을 작성 할 때 검색엔진 노출을 위해 글자수를 길게 글을 작성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자수 OOO 이미지수 OOO 라는 이야기들도 돌아다닙니다만 어느정도 검색엔진의 최적화가 진행이 되었다면 글자수와 삽입된 이미지수와 상관없이 노출이 됩니다.
그럼에도 글의 길이에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바로 애드센스 수익과 연결이 됩니다.
글 상단과 하단에 이미 애드센스 광고가 개재되도록 노출을 해두었다면 글의 길이가 짧은 경우 광고만 있는 글이 됩니다.
하지만 자동광고로 100% 설정한 경우에는 글의 길이에 맞게 광고가 본문에 노출이 됩니다.
짧은 글의 경우는 글 상단이나 중간 정도에 광고가 노출되거나 또는 노출되지 않고 앵커광고만 나오게 되어 짧은 글을 발행할 필요가 있을 경우 걱정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의 길이가 길어질 경우에는 그에 맞게 본문에 삽입되는 광고의 수가 알아서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글의 길이에 신경을 쓰지 않고 필요한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스킨, 워드프레스 테마에 따른 문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스킨, 워드프레스의 경우 테마에 따라 레이아웃을 깨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GeneratePress 테마의 경우에는 자동광고로만 설정을 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Divi 빌더가 포함된 기능이 많은 테마를 이용한 블로그의 경우에는 삽입된 광고로 인해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자동으로 레이아웃에 알아서 끼어 들어가는 광고 시스템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부족한 PC에서의 광고 노출
구글이 모바일을 중점을 두는 것은 알았습니다만 애드센스 자동광고 100% 설정을 한 경우 모바일과 PC에서 보여주는 광고수의 차이가 제법 납니다.
PC의 경우 일치하는 광고를 비롯해서 전반적인 광고 개재 숫자가 상당히 적습니다.
만약 블로그 방문자의 PC 접속비중이 높다면 자동광고 100% 설정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합니다.
확인할 수 없는 보고서
수동광고를 본문에 삽입하는 경우 클릭이 상단인지, 하단인지 아니면 글 중간인지 설정한 광고단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만 100% 자동광고의 경우에는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앵커광고, 전면광고 그리고 분류되지 않은 페이지 수준 광고 입니다.
분류되지 않은 페이지 수준 광고가 본문에 노출되는 광고인데, 이게 어느 위치에서 클릭이 일어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동광고 100% 수익은
일반적으로 자동광고를 100% 설정하는 경우 수동광고 + 자동광고 조합보다 수익이 안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는 약간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동광고 100%로 설정했을 때 수익이 늘어난 블로그도 있었으며, 수익이 줄어든 블로그도 있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긴 시간은 아니기에 정확히 이렇게 다른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의 주제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으며, 하루 평균 방문자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의 추측은 블로그의 주제와 연관이 있는 듯 하다는 개인적인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광고 100% 설정의 결론은?
만약 처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면 자동광고 100% 설정으로 시작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애드센스 수익보다는 방문자수 늘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꾸준히 포스팅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이미 수동광고 + 자동광고 조합으로 운영 중이라면 한번은 자동광고 100% 테스트를 진행해도 좋을 듯 합니다. 단 블로그의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 테스트는 중단을 해야할 것입니다.
애드센스에 자동광고가 등장했을 때보다 상당히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약간은 어색하게 광고가 삽입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 듯 합니다.
글 마다 다르게 노출되는 애드센스 광고 위치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익이 떨어지는 부분은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만 이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온 듯 합니다.
가장 테스트하고 싶어하던 블로그가 레이아웃이 깨져서 문제가 발생한 점이 상당히 아쉽네요.
그리고 한글 블로그 보다 영문 블로그가 더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는 듯 한데, 이 부분도 좀 더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이 블로그는 주제 특성상 PC 접속자가 많습니다만 계속 자동광고 100% 설정을 유지해 볼까 합니다.
이 외에 티스토리 블로그, 영문 블로그도 유지해서 테스트를 계속 이어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