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치 콘솔에 색인 생성 요청을 했다가 거부되는 일이 생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것저것 하면서 구글 서치 콘솔을 자꾸 들어가게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SEO 측면에서는 워드프레스에 비해서 너무 떨어지는 것이 요즘 가장 아쉽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글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구글에 Ping을 보내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티스토리는 이런 기능이 없어 글을 발행한 이후 매번 수동으로 색인 생성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수동으로 색인 생성 요청을 하지 않으면 색인이 운이 좋으면 하루 정도, 운이 좋지 않으면 일이주 후에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티스토리 글을 발행하고 구글 서치 콘솔에 색인 생성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은 색인 생성 요청이 거부됨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서치 콘솔에서 색인 생성을 요청했는데 거부되는 경우는 보통 권한 관련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robots.txt에서 검색엔진을 거부했거나 태그에 no index로 설정된 글이나 페이지를 색인 생성 요청하면 위와 같은 오류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경우는 별도로 설정을 수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에서 무언가 설정을 변화시키고 있나..
Robots.txt 문제를 해결한다는 공지도 있었고..
하고 내비 두었다가 제법 시간이 흐른 이후에 다시 색인 생성 요청을 했는데 역시가 거부된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너무 오랜 시간 같은 에러메시지가 나오는 것 같아 그제서야 세심하게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랬더니 바로 404 오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404 오류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나오는 오류 코드입니다.
단순히 페이지를 찾을 수 없는 오류이기는 합니다만 404 오류는 SEO 측면에서는 빨리 해결을 해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로그인을 해서 URL 체크를 해보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결국 알아낸 원인은..
멍청하게 글을 발행할 때 비공개로 글을 발행해 놓고 색인 생성 요청을 한 것이였습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발행 시 비공개가 기본 설정값으로 나오는데, 이 설정을 공개로 변경하지 않고 발행을 한 거였습니다.
글이 비공개이니 찾지를 못 해 404 오류가 생긴거였네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기본적인 실수를 해서 한참 시간을 소비했습니다.